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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도전, 케이블의 새로운 기준
세계를 향한 도전, 케이블의 새로운 기준

“안전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전시장.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마련한 안전체험 부스에는 학생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순히 안전수칙을 읽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니라 감전과 누전, 화재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를 끈 체험은 인체감전 보호용 누전차단기 시연 코너였다. 관람객들은 체험 장비에 손을 대고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느낌을 경험하며 감전 위험성과 누전차단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부스에서는 국내 기준상 일반 장소에서는 30mA, 습윤 장소에서는 15mA 이상의 누설전류가 발생할 경우 0.03초 이내에 차단기가 동작해야 한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누전차단기 작동 원리를 확인하며 전기안전의 기본 원리를 배웠다.
안전화 체험존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화가 낙하물 충격과 날카로운 못, 철근 등으로부터 작업자의 발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공사현장처럼 바닥에 못 등 기자재를 배치해 일반 신발과 안전화의 차이를 비교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안전화는 최대 1.5t 낙하 충격과 100㎏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절연화는 전기작업 시 감전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또한 과전류의 위험성으로는 전선 합선과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과정을 재현해 짧은 시간 안에 불꽃이 번지고 연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콘센트 과부하와 문어발식 전기 사용, 손상된 전선 방치 등이 실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부스 한편에는 과전류 발생 원인과 예방수칙, 전자제품별 소비전력 정보도 함께 전시돼 생활 속 전기사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한 김병목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교육팀 교수는 “전기안전 사고의 상당수는 기술 부족보다 순간적인 방심에서 발생한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위험성을 직접 느껴보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방심 금물이 곧 안전의 완성’이라는 것”이라며 “안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안전체험 부스는 산업현장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6.06.2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