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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추지 않는 기술, 확장되는 에너지의 물결 'SETIC 2026' 개막
    노용호 대한전기산업연합회 부회장은 24일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기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SETIC 2026에서 KEC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미래 전력망과 계통 안정화 기술 등 전기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를 함께 논의하자”고 말했다.노 부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SETIC 2026’ 개막행사에서 “지난 17일, 부산이 국내 첫 상용 SMR 후보지로 선정됐다.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에서 SETIC 2026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2026’은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기·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전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노 부회장은 “연합회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새롭게 출범, 산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전기설비의 안전과 전기산업 발전을 뒷침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행사에선 김준한 한국전력 부장 등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첫날 전기화재 예방 기술세미나에서는 아크차단기 시설기준 도입 방향과 전통시장 배·분전반 상시 감시시스템 기술 등이 소개됐다.카르노 배터리 기술세미나에선 카르노 배터리 시스템 통합 기술 개발 과제 등이 다뤄졌다.카르노 배터리는 잉여 전력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콘크리트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시 증기터빈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LDES)다.◆김창섭 전기위원장 “감독원 신설·전기위 강화”24일 오후 개막 행사에서 김창섭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전력규제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그는 전력산업이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며 전력 감독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시장 참여자 급증으로 기존 감독 체계의 한계가 노출됨에 따라 ‘전력감독원’ 신설을 골자로 한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제시했다.우리 전력산업은 수직통합 독점 체제에서 발전 분할 체제로 변화해왔으나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이상 ▲설비용량 100GW 보급 목표를 위해선 설비 규모를 약 2.7배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 회원사도 2001년 19개에서 지난해 기준 7000개를 넘어서는 등 시장 환경이 고도로 복잡해졌다.인버터 기반의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며 계통 불안정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사후·집중적 감독 방식만으로는 대형 계통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정책·심의·감독의 ‘3원 분리’체계를 제시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책 설계를 맡고, 전기위원회가 규제 사항을 최종 심의·의결하며, 신설될 전력감독원이 시장 감시와 계통 운영을 감독하는 구조다.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협업 모델을 전력시장에 차용한 것으로, 의결 기구와 집행 기구의 보완적 역할을 통해 감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전력감독원의 주요 임무는 ▲그리드코드(Grid Code)의 적기 현행화 ▲거버넌스 시차 제로화 ▲출력제어, 휴전 결정 등 비상조치에 대한 객관적 검증 ▲규제 사각지대 해소 ▲데이터 기반의 정밀 시장 감시 등이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사업법에 설립 근거를 명문화해 의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산업분담금을 통한 재원 자립과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성공의 관건으로 꼽았다.김 위원장은 “제도는 바꿀 수 있으나 역량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며 2026년 전환기를 거쳐 2027년 출범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추진 계획을 강조했다.그는 “전력감독원 신설은 단순히 공공기관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전력시장에서 산업의 성장과 국민의 일상을 지켜낼 견고한 제도적 방패를 세우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6.06.24 17:42
    2026-06-25
  • (2026 전기산업엑스포) “찌릿한 전류 체험부터 화재 재현까지”…전기산업엑스포서 배우...
    “안전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전시장.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마련한 안전체험 부스에는 학생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순히 안전수칙을 읽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니라 감전과 누전, 화재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가장 인기를 끈 체험은 인체감전 보호용 누전차단기 시연 코너였다. 관람객들은 체험 장비에 손을 대고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느낌을 경험하며 감전 위험성과 누전차단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부스에서는 국내 기준상 일반 장소에서는 30mA, 습윤 장소에서는 15mA 이상의 누설전류가 발생할 경우 0.03초 이내에 차단기가 동작해야 한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누전차단기 작동 원리를 확인하며 전기안전의 기본 원리를 배웠다.안전화 체험존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화가 낙하물 충격과 날카로운 못, 철근 등으로부터 작업자의 발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공사현장처럼 바닥에 못 등 기자재를 배치해 일반 신발과 안전화의 차이를 비교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안전화는 최대 1.5t 낙하 충격과 100㎏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절연화는 전기작업 시 감전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또한 과전류의 위험성으로는 전선 합선과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과정을 재현해 짧은 시간 안에 불꽃이 번지고 연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관람객들은 콘센트 과부하와 문어발식 전기 사용, 손상된 전선 방치 등이 실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부스 한편에는 과전류 발생 원인과 예방수칙, 전자제품별 소비전력 정보도 함께 전시돼 생활 속 전기사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한 김병목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교육팀 교수는 “전기안전 사고의 상당수는 기술 부족보다 순간적인 방심에서 발생한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위험성을 직접 느껴보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방심 금물이 곧 안전의 완성’이라는 것”이라며 “안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이번 안전체험 부스는 산업현장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6.06.24 15:41 
    2026-06-24
  • 세계를 홀린 ‘K-일렉트릭’ 진수를 대구에서…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
    K-일렉트릭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EPEK 2026)’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기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6회째를 맞아 내실과 운영 면에서 한층 성숙된 면모를 보였다.참관객들의 관람 편의를 극대화하고 전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4대 특화 파빌리온(Pavilion)’으로 전시장을 구성,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파빌리온 ▲신재생에너지 파빌리온 ▲기자재 파빌리온 ▲시공·안전 파빌리온을 배치했다.이곳을 무대로 발전·원전, 송·배전, 전력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분야 총 130개사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주력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을 비롯해 한국전력 안전처, 한전KDN,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가나상공, 아이티이, 삼대전기, 일등인터내셔널, 백현이엔에스, 씨에스텍 강소기업들이 참가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국내 우수 전기·에너지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전 세계 총 10개국, 19개사의 글로벌 우수 바이어가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렸다.이외에도 전력산업계 최신 정책변화와 실무현안을 다룬 다채로운 전문 세미나도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4일 열린 분산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워크숍을 필두로, 25일 미래 배전 신기술 및 핵심 기자재 기술교류회, 햇빛소득마을 및 영농형태양광 설명회, 2030 에너지대전환 설명회 등이 열려 해당 업종 종사자들에게 실무적인 도움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24일 열린 개막식에는 공동주최기관인 경상북도의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우재준 국회의원, 궈청카이 주부산 대만 총영사, 차강-웁궁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동민 한국전력 단장,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동 주관기관인 전기신문의 장덕근 사장과 엑스코의 전춘우 사장도 직접 귀빈들을 영접했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력 인프라는 이제 단순한 산업 기반을 넘어 AI 패권을 좌우하는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자산인 ‘중단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산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전력망 구축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과제가 됐다”면서 “우리는 한발 앞선 통찰력을 가지고 함께 역량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재준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은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얼마 전 발표에서도 추가 원전이 예정되는 등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핵심”이라면서 “때문에 이제는 선진국과 같이 전기요금에 대한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도입해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에서 더 많은 산업과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6.06.24 13:17
    2026-06-24